2011년 7월 11일 월요일

고수 "'고지전' 연기, 괜찮았던 것 같다" 엉뚱 소감

 배우 고수가 전쟁영화 속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의 언론시사회에는 장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고수 신하균 김옥빈 류승수 고창석 이제훈 이다윗 등이 참석했다.


영화 '고지전'은 51년 6월 전선 교착 이후 2년 동안 고지를 지키기 위해 싸운 남북한 병사들의 저철한 전투를 그린 전쟁액션물이다.


그동안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고수는 이번 영화에서 숱한 전투를 치르며 순수성을 잃은 '악어중대' 중위 '수혁' 역을 맡았다.

 
고수는 "처음에는 대학생으로 전쟁에 참전했지만, 나중에는 본 것도 많고 생각도 많아서 변화해가는 인물을 표현해 내려 했다. 가슴 안에 본 것들을 담아두려 노력하며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제 모습을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다음에 더 열심히 하겠다. 근데 괜찮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훈 감독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 '고지전'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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