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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9일 목요일

박근혜, 7·4 전당대회 불출마 공식화


‘당권-대권 분리 규정 현행 유지,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반대, 선거인단 확대 찬성.’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전당대회 경선 룰을 둘러싼 ‘3대 쟁점’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밝혔다. 이날 확인된 ‘박심(朴心)’의 요체는 상황에 따라 룰을 바꾸는 것은 ‘신뢰와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엔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7·4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박 전 대표의 독주 구도에 변화를 주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며 ‘김-정 연대’를 모색하는 양상이다.

○ 박근혜, “당권이 아닌 대권이 목표”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와 30분가량 비공개로 만났다. 황 원내대표를 통해 전해진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쇄신의 원칙과 명분을 상실하면 안 된다. 정당정치 개혁의 후퇴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의 유지 태도를 분명히 한 것이다. 신주류 측이 요구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다만 전(全)당원 투표제와 관련해선 “계파에 의한 전대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선거인단을 충분히 확대해야 한다”며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대 선거인단 규모를 대폭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 사무처는 현재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이 14만 명인데 전체 유권자의 0.52%인 20만 명까지 선거인단을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박 전 대표의 스탠스는 사실 예견된 것이었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이나 집단지도체제는 모두 박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인 2005년 명문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당내에서 꿈틀대는 ‘박근혜 역할론’에 쐐기를 박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황 원내대표에게 “선거는 표를 의식해서 치르기보다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과 평상시 진정성 있는 당의 모습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내년 대선까지의 스케줄상 아직은 자신이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내년 본선까지는 갈 길이 멀고도 험한데 미리 힘을 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김-정 연대, “우선 당권부터 잡자”

김 지사와 정 전 대표는 ‘전략적 연대’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경기도청을 찾은 정 전 대표는 특강에 앞서 김 지사와 티타임을 갖고 “변화를 추진할 중심세력이 현행 규정에 묶여 전대에 출마하지 못한다면 한나라당이 스스로 정당이길 부정하는 것”이라며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지사도 “대선에 나올 만한 사람이 다 전대에 못 나오면 누가 당을 이끌겠느냐”며 “정 전 대표와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동조했다.

이에 앞서 정 전 대표는 여러 차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혀왔고 김 전 지사도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두 사람의 만남을 전략적 연대로 봐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격상시켜주는 것 같아 좋다. 편안한 만남으로 봐 달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 김무성 “젊은 대표 불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정당의 기반은 민심에 있는 것이지 권력체계에 있지 않다”며 “급하다고 당장 종자까지 다 먹어버리면 미래는 어떻게 준비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민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지 권력 체계를 바꾼다고 기회가 오지는 않는다. 지금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장 당권 도전 의사가 없는 오 시장이 전대 룰과 관련해선 일단 박 전 대표와 보조를 맞추면서 잠재적 경쟁자인 김 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인터뷰에서 “여당 대표는 연륜과 경험이 필요하고 모나지 않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어야 한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청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인민봉기”라며 ‘젊은 대표론’을 비판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측근을 통해 “전대 룰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해 당장 현안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황-박 비밀회동’ 논란

박 전 대표와 황 원내대표 측은 이날 회동 장소를 끝까지 밝히지 않아 취재진과 ‘숨바꼭질 소동’을 벌였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도 “당의 원내대표와 유력한 대선주자가 007작전을 하듯 만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국회나 당사에서 공개적으로 만났어야 했다”는 비판론이 일었다. 박 전 대표 측은 “원내대표가 박 전 대표에게 보고하는 모습처럼 비칠 수 있어 비공개로 했다”고 해명했다.

2011년 5월 2일 월요일

"전주시" ‘번개맨’ 순찰대 떴다

                       전북 전주시 평화동의 치킨·중화요리·피자 등 음식점 종업원들로 구성된 오토바이 순찰대. [전북 경찰청 제공]

치킨집·피자가게·중국집 등 종업원들은 ‘번개맨’으로 불린다. 오토바이를 몰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거칠 것 없이 달린다. 넓은 도로나 좁은 골목길 어디든지 마음대로 휘젖고 다닌다. 동네 구석구석을 손바닥 들여다 보듯 훤히 꿰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거주지를 둔 번개맨들이 ‘오토바이 순찰대’를 출범시켰다. 자신들의 민첩한 움직임·정보력을 활용하면 지역내 사건·사고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뭉쳤다.


오토바이 순찰대는 평화동내 음식점 종업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연령은 20~30대로 다들 의협심이 강하고 신고의식이 투철하다. 한때 굉음을 터트리며 심야의 거리를 질주했던 폭주족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경찰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강도·교통사고·뺑소니 등 사건 현장을 목격하면 곧바로 경찰에 연락한다. 범죄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신고는 물론, 미행도 할 계획이다. 사건 발생 주변에 있을 때는 도주자들의 길목을 지키는 감시자 역할도 하게 된다.


오토바이 순찰대 출범은 최근 평화동에서 일어난 날치기 사건이 계기가 됐다. 3~4월 전주시내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행인들의 가방·목걸이 등을 탈취해 도주하는 사건이 20여 차례나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평화동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 경찰차가 절도범을 발견하고 쫓았지만 오토바이를 탄 범인은 차량 사이를 지그재그로 달린 뒤 골목길로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은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신세’가 돼 도주범을 멍하니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번개맨들이 경찰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나선 것이다.


순찰대 멤버로 나선 안탄회(34)씨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쪽 저쪽 배달을 다니다 보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미아·가출 정보를 접하게 되는 일이 많아 이를 활용하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텐데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번개맨들이 범인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경우 ‘범죄신고자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교통 사망사고 뺑소니범의 경우 신고포상금이 최고 1000만원이나 된다. 강도·절도 신고는 50만~100만원을 받는다. 경찰은 이들과 수시로 모임을 가져 정보를 교류하고, 범죄예방 교육도 할 계획이다.


홍성범 평화파출소장은 “오토바이를 모는 번개맨들은 기동력이 뛰어난데다 지역·동네 사정에도 밝아 치안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로 구성된 순찰대가 자리를 잡게 되면 강·절도 등 민생범죄 해결은 물론,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년 5월 1일 일요일

"뽀뽀뽀 어린이들과 노래한지 30년 됐네요"


'뽀뽀뽀' 음악감독 이민숙씨



1981년 5월 25일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가 첫 전파를 탄 날이다.


당시 스물두 살의 이민숙 씨는 첫 회부터 음악을 담당하며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도 이씨는 음악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격주 월요일 진행되는 '뽀뽀뽀' 녹화에 참여한다.


'뽀뽀뽀' 30주년 특집 방송을 앞두고 최근 여의도 MBC 사옥에서 만난 그는 "재미있을 거 같아 시작한 일인데 평생 직업이 됐다"라며 쑥스런 미소를 지었다.


"음대 교수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는데 제가 피아노 전공이라 처음에는 피아노를 쳤어요. 바이올린, 첼로 하는 친구들과 트리오 연주를 했죠. 그때는 녹음이란 게 없어서 현장에서 라이브 연주를 했어요. 실수하면 NG 내고 다시 하곤 했죠. 그래서 사전에 연습을 많이 해서 되도록 실수를 안 하려고 했어요. 그때 뽀미 언니 왕영은 씨도 같이 노래 연습 많이 했어요."


'뽀뽀뽀'에 나오는 노래를 만들고,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게 그의 주된 일이다.


그의 일주일은 수요일 대본을 받는 데서 시작해 음악 작업을 하고 토요일 사전녹음과 월요일 녹화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스케줄로 채워진다. 합창단 '노래친구들'을 운영하며 틈틈이 유아업체 사외이사와 이벤트 기획일도 보고 있다.


'뽀뽀뽀'에서 그의 역할은 30년 전과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방송환경은 많이 달라졌다.


"1990~2000년대가 '뽀뽀뽀' 전성기였어요. 그때는 유명인들이 많이 나왔어요. 김혜자 씨가 손녀를 데리고 나오고 태진아 씨가 아들 이루를 데리고 나오기도 했어요. 주현미 씨가 동요를 부르고 현철 씨가 나와서 캐럴을 부르기도 했어요. 조용필 씨도 어린이 음반을 낸 뒤 나와서 노래를 불렀어요. 연예인 게스트들이 거의 매일 돌아가면서 나올 정도였어요. 옛날에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출연료를 많이 안 줘도 흔쾌히 나왔는데 요즘에는 섭외과정의 어려움이나 출연료 때문에 연예인 출연이 많이 어려워졌죠."


아이들도 30년 전과 많이 달라졌을까.


"요즘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인 것 같아요. 옛날에는 음식을 싸오면 '선생님 드세요'라고 했는데 요새는 애들이 먹고 남은 걸 갖다 줘요.(웃음) 예전에는 작은 거라도 나눌 줄 알았는데 요즘에는 '너는 너, 나는 나' 이런 게 있는 거 같아요. 애들이 한 집에 한둘 밖에 없어서 그런지 정 같은 게 부족한 것 같아요."


과거 그는 '뽀뽀뽀'를 시작으로 '모여라 꿈동산' '신나는 토요일' 등 MBC 어린이 프로그램의 음악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다. 1990년대에는 쇼 프로그램 섭외까지 하면서 MBC 어린이합창단 단장도 맡았다.


당시 밀려드는 일 때문에 1년 정도 쉰 것을 빼면 '뽀뽀뽀'를 떠난 적이 없었다.


"처음 일주일에 6일 방송일 때는 한 주에 노래를 50곡 가까이 만든 적도 있었어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까지는 한 주에 평균 20곡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700곡 정도를 만든 것 같아요. 요즘에는 방송이 주 3일로 줄어서 일주일에 대여섯 곡 정도 써요."


'일어나요'와 '엄마는 예뻐요'가 그의 대표곡이다. 동요집도 여러 차례 냈다. 그가 지금까지 만든 동요는 1천곡 이상으로 70% 정도가 '뽀뽀뽀'를 통해 만들어진 셈이다.


"그냥 열심히 했어요. 초창기 집에 일찍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통행금지가 있을 때는 녹화 끝나면 아예 집에 못 갈 때도 많았어요. 밤새기 일쑤였고 남들 쉴 때 일만 했죠. 한번은 과로로 쓰러진 적이 있는데 당시 제작진이 병원으로 와서 회의도 하고 그랬어요. 이렇게 일하다 보니 나중에는 오히려 밤을 새워도 끄떡없어지더라고요. 지금도 건강 하나 만큼은 자부해요.(웃음)"


열심히 할 수 있던 원동력을 물으니 '아이들'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애들이 가장 큰 힘"이라며 "내가 봐온 애들이 잘되는 걸 보면 너무 흐뭇하다. 자식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들을 대하는 게 쉽지 않았을 법한테 그에게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었다.


"제가 아이들 엄마한테는 무서운 선생이었어요. 아이들 야단을 쳐도 되도록 엄마 앞에서 쳤어요. 엄마가 선생을 무서워해야지 프로그램이 돌아가거든요. 엄마가 와서 애들한테 직접 지시하기 시작하면 애들이 산만해져요. 어린이 프로그램은 제2의 학교나 마찬가지에요. 공부 안 하는 애한테는 방송 하지 말라고 얘기했어요. 성적표도 검사했어요. 엄마 아빠 말 안 듣는 애들도 못 나오게 했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부모들이 말 안 듣는 애들을 오히려 저한테 데리고 오더라고요. (웃음)"


그에게는 유명인 제자들이 꽤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배우 류덕환, 김민정, 김새론 등이다.


"지용(지드래곤의 본명)이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떠들기도 많이 떠들고 야단도 많이 맞았어요. 덕환이는 너무 순수하고 착했어요. 열심히 했고 노래도 잘했어요. 애들이 여기저기서 활동하는 거 보면 너무 대견해요."


'뽀뽀뽀'를 거쳐 간 20명이 넘는 뽀미언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는 왕영은과 고(故) 길은정을 꼽았다.


"은정 씨는 평소에 조용한 편이었는데 저랑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친구예요. 영은 씨는 눈치가 빠르고 일도 열심히 했죠. 아이디어를 생각해와서 회의에서 내기도 했어요. 그런 뽀미 언니는 거의 없었죠."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게 가장 보람차다는 그는 소박한 바람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뽀뽀뽀'를 계속 하고 싶어요. '뽀뽀뽀'가 제 자부심이에요. 어디 가도 '뽀뽀뽀'를 모르는 데가 없잖아요."

세계 최대 규모 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인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SSGN-727.Michigan)호가 30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 부두에 입항하고 있다.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인 미시간호는 길이 170m, 만재흘수 11.5m, 배수량 1만8000t 규모에 15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하고 있다. 또 시간 당 최대 46㎞를 이동하고 수심 243m 깊이로 잠수할 수 있다.


특히 1600㎞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요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4발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2주기 추모행사 시작..봉하마을서 고유제

                                          노무현 2주기 추모행사 시작..봉하마을서 고유제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고유제
                                            (告由祭)를 열고 있다. 2011.5.1<<지방기사참고, 노무현재단 제공>>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고유제(告由祭)를 갖고 한달간의 추모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고유제에서 문재인 이사장은 고유문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2년이 지났지만 현 세상은 그분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과는 반대로 가고 평화도 멀어지고 있다"며 "마냥 주저앉아 있지는 않겠다.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고유제에는 문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고유제에 이어 전시내용을 바꾸고 다시 문을 연 추모의 집 야외광장에서 권양숙 여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주기 추모 봉하 야외전시'란 제목의 추모 전시회 개막식을 했다.


야외광장에 설치된 4개의 대형부스에 노 전 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설부터 서거, 그리고 현재까지 그가 남긴 흔적을 담은 어록과 사진 등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한 달간 이어진다.



재단은 5월을 노 전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문화제와 전시회, 학술심포지엄 등 각종 추모행사를 벌인다.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의 꿈, 그리고 그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2∼23일에는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 21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추모공연 'Power to the People 2011'과 봉하마을에서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등이 각각 열린다.


부산, 광주, 대전, 창원, 등 각지에서 재단 지역위원회와 추모위원회가 주최하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재단은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2주기 추도식을 열기로 했다. 추도식은 추도사, 추모 영상상영, 추모곡 연주, 묘역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된다.

'나가수' 임재범, 감동 그 자체 첫 출연에 1위


청중평가단이 뽑은 가장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 가수로 선정됐다.



1일 오후 MBC에서는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3인 임재범, BMK, 김연우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기존의 가수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역시 화려한 무대로 방송 재개를 알렸다.


새로운 세 명의 가수들과 이들을 보필할 개그맨 매니저가 공개, 이들의 어색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또 좀처럼 방송을 통해서는 보기 힘든 새로운 가수 3인 임재범 김연우 BMK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대결을 위한 미션곡이 7인의 가수들이 각자 자신의 히트곡으로 청중평가단 500인에게 가장 감동을 준 무대를 가려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수들의 불꽃 튀는 전쟁이 벌어져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 역시 즐겁게 했다.


청중평가단의 가장 감동에 젖게 한 무대는 바로 새롭게 등장한 임재범이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그는 다른 가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소감을 전했다.


먼저 2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가 발표됐다. 2위에는 박정현이 이름을 올렸고 3위는 윤도현이 차지했다.


이어 새롭게 등장한 BMK가 4위를 차지, 큰 기쁨을 드러냈다. "이제 시작이니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위는 이소라가, 6위는 김연우가 이름을 올렸다. 6위를 차지한 김연우는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표했다.


가수들의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정수 PD의 순위 호명이 이어졌다. 지난 경연에서 1위를 한 김범수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소 달라진 룰과 더불어 새로운 가수 3인의 등장으로 또 한 번의 시작을 알린 '나는 가수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전해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1박' 엄태웅-이승기, 환상 하모니..'듀엣 결성해라!'


엄태웅과 이승기가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었다.



5월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잠자리 복불복으로 제작진과의 노래 대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과 멤버들은 각 팀당 2명씩을 엄선,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잠자리 복불복을 벌였다. 멤버 대표 듀엣이 제작진 대표 듀엣의 노래 점수를 이겨야만 야외 취침을 면할 수 있다.


이에 멤버들은 이승기와 엄태웅을 듀엣으로 추천했다. 발라드 왕자 이승기와 '디바' 엄정화의 남동생으로 끼를 타고난 엄태웅은 역시 기대이상의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부른 곡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 엄태웅은 누나의 끼를 물려 받은 듯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발휘했다. 이승기 역시 전공을 살려 감미로운 보컬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듀엣 열창에 멤버들은 물론 현장의 제작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승기와 엄태웅은 호흡을 서로의 파트를 열창하고 때로는 화음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방송 중간 시청자 게시판에는 "엄태웅, 노래도 잘해!", "이승기-엄태웅, 듀엣 결성하세요! 대박 예감", "두 남자의 하모니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이승기, 엄태웅.. 너무 잘 어울려요 ㅋㅋ" 등과 같은 호평과 응원들이 올라왔다.


한편 이날 이승기-엄태웅 듀엣은 100점을 맞아 제작진 대표 듀엣을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멤버들은 실내취침권을 확보하는 기쁨을 누렸다.

2011년 4월 30일 토요일

日 언론 '안도가 김연아 제쳤다'…역전 우승에 들썩들썩


일본 언론이 예상치 못한 자국 선수의 우승을 발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안도 미키가 김연아를 제치고 차지한 '역전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대서특필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예고했던 김연아는 30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 빙상장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59점(기술 점수 61.72, 예술 점수 66.87)을 받아 합계 194.50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쇼트프로그램 2위였던 안도 미키. 안도는 이날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산점을 받으면서 합계 195.79점으로 김연아를 1.29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 이후 4년 만의 우승.


안도의 우승을, 그것도 김연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자 일본 언론은 고무된 분위기다. '스포츠호치'는 경기 직후 속보를 통해 '프리에서 역전! 안도 미키'라는 제목으로 "미키, 역전으로 4년만의 세계여왕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65.58점으로 2위였던 안도 미키는 3회전 점프에서 한 차례 회전부족이 됐지만 높은 표현력을 선보여 우승했다"고 전했다.


또 김연아에 대해서는 "쇼트프로그램 1위이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왕 김연아는 첫 3회전-3회전 점프를 잘 해냈지만, 이후의 점프에서 몇 차례 실패하며 득점을 더 늘리지 못하고 2위가 됐다"고 평가했다.


'산케이스포츠' 온라인판도 '미키가 역전 우승! 마오는 6위'라는 제목으로 "안도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쳐 프리에서 1위인 130.21점을 획득하며 김연아에 역전했다"고 전하고 "쇼트프로그램 수위였던 김연아는 점프가 빠진 실수도 있는 등 득점을 늘리지 못하고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안도 미키가 4년 만에 두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우승 두차례는 아사다 마오와 같은 일본인 최다"라며 "안도는 점프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안정된 연기로 이를 메웠다"고 안도의 우승을 평가했다.


'닛칸스포츠'도 안도의 역전 우승을 강조했다. '미키가 역전 우승, 마오는 6위'라는 제목으로 대회 결과를 발빠르게 보도하면서 안도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마이니치 신문'은 김연아를 제쳤다는 점을 더욱 강조했다. 이 매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무너뜨리며 4년만에 세계여왕의 자리에 복귀했다"고 안도의 우승을 묘사하면서 "김연아는 1년 1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우승을 장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본언론은 대체적으로 안도가 김연아에 '역전 우승'을 거둔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2011년 4월 29일 금요일

'피겨여왕' 김연아 팬들에게 하트 선물|


29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리는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1)가 '지젤'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피터 오피가드 코치가 65.91점을 확인하자 김연아 선수가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11년 4월 28일 목요일

축하객들 앞에 깜짝 등장한 윌리엄 왕자


영국의 윌리엄 왕자(왼쪽)가 28일(현지시각) 런던 중심부의 결혼행렬이 지나갈 길을 따라 운집한 축하객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축하객들은 이날 밤 깜짝 등장한 윌리엄 왕자를 보고 사진을 찍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